지금까지 2년가까이 사용했던 저의 서피스프로3가 극심한 발열로 인해 계속 PC가 다운되서 어쩔수 없이 리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77만원이라는 적지않은 금액이 들었기 때문에, 이참에 LG그램이나 삼성 9으로 기기변경을 할까 싶기도 했지만, 그동안 서피스에 너무 익숙해져있었기 때문에 큰맘먹고 리퍼를 짆행 했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리퍼기간이 지난후에 컴퓨터가 고장이 난다면 그때는 무조건 다른 노트북으로 변경할 생각입니다.
제가 사용하던 서피스프로3는 이제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리퍼 물량이 소진되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단계 높은 버전인 서피스프로4로 리퍼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좋아보이지만 그만큼 리퍼비용이 비싸졌기 때믄에 딱히 기쁘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피스프로3에서 프로4로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기기자체의 성능이나 디자인의 디테일은 훨씬 완성도가 높아보입니다. 현재 뉴서피스프로가 출시 되었는데, 프로4도 기기 외적으로 완성도가 높아보이는데 뉴서피스프로는 어느정도일지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가늠이 되지않는군요..
아무튼 신품도 아니고 한세대 높은 버전의 제품라인이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현역에서 메이저급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서피스프로4에 대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1. 디자인
먼저 타입커버와 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앞서 언급 드렸듯이 서피스프로3를 사용하다가 리퍼를 통해서 기기가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타입커버는 서피스프로3용 입니다.
이번에 뉴서피스프로와 함께 출시된 시그니처타입커버가 디자인이 정말 이쁘게 나왔던데,,, 21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 저는 당분간 프로3타입커버를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정면, 측면, 후면 촬영사진 입니다. 신품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 리퍼를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수령하고 가장먼저 기기에 문제가 있는지 부터 점검을 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 양품을 뽑은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서피스프로의 경우 리퍼를 받았을 때 뽑기운이 많이 적용이 되는것으로 온라인사엥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문제가 있는 일부 유저들일뿐 양품을 받는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생각해보면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는데 굳이 귀찮게 "저는 문제없는 양품이 도착했습니다."를 보고해주시는 분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문제가 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카페나 공식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것이 당연합니다.
이 때문에 비판적인 글이 훨씬 더 많이 온라인상에 게시가 되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디테일
제가 서피스프로3를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이번에 수령한 서피스프로4를 볼 때 계속 서피스프로3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부터 살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위의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전원버튼 옆에 볼륨버튼이 배치되었다는 것입니다. 서피스프로3는 화면 왼쪽 상단에 일반 스마트폰의 볼륨버튼과 위치가 동일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4에서는 볼륨버튼의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기기 아래쪽 타입커버가 부착되는 커넥터 입니다. 서피스프로 제품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틸트기능까지 있어 타이핑을 할 때 다른 2in1피시에 비해서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자석에 이은 서피스의 두번째 매력 퀵스탠드 기능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써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는 정말 편리한 기능입니다. 그렇다고 퀵스탠드가 있다고 해서 기기뒷면의 디자인퀄리티가 떨어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디자인과 편의성 두가지를 모두 갖추어 서피스의 완성도를 높여준 기능입니다.
각도역시 자유로워 어떠한 각도로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구조의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타입커버와 함께 사용할 때 책상같은 평면에서만 사용해야합니다. 다른 노트북 처럼 무릎에 올려두고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3. 후면? (feat. 인케이스 맥북전용 파우치)
서피스프로4의 후면샷 입니다. 앞서 언급 드렸듯이 퀵스탠드가 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디자인 입니다.
제목에서 왜 뜬금없이 서피스를 소개하는데 맥북이 튀어나왔을까요? 키워드 유도 아닙니다...
바로 제가 사용하고 서피스를 휴대할 때 사용하는 파우치가 맥북전용 파우치 입니다. 12인치 맥북 전용으로 인케이스에서 출시된 파우치 입니다.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6만원대 였던것 같습니다.
맥북전용으로 출시되었지만 서피스도 딱 맞게 휴대가 가능합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거의 딱 알맞는 사이즈입니다. 맥북전용이 아니라 맥북/서피스프로 전용파우치 라고 출시했어도 될만큼 딱 들어 맞습니다.
4. 서피스프로3와 서피스프로4의 차이점
이미 말씀드렸지만 저는 지금까지 2년 가까이 서피스프로3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서피스프로3와 프로4의 차이점에 계속 초점이 맞춰지더군요. 만약 이 글을 보고 다른 변화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에 질문을 주시면 아마도 거의다 답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느낀 첫번째 변화는 팬소음 입니다. 서피스프로3를 사용하는 유저분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시겠지만, 소음이 정말 심합니다. 서피스프로3를 도서관에서 사용하는것은 꿈도꾸지 못할 일입니다. 그에반해 서피스프로4는 팬에서 소리는 나지만 소음이라고 칭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미세하게나마 성능이 좋아지고 뭔가 컴퓨터가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은 기기를 업그레이드 했으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성능의 차이가 거의 없는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PC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설명드릴수는 없지만, 확실히 써본결과 부드럽게 PC가 돌아가는것이 느껴지니다.
버그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저는 서피스프로3를 일주일전까지마 계속 사용했고 물론 윈도우즈업데이트역시 최신버전으로 다운이 받아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프로4를 사용하면서 제가 프로3에서 느꼈던 버그들이 지금은 아직까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얇아졌다. 제가 온라인에서 하드웨어스팩을 비교할 때 물론 얇아지고 화면이 커진것은 알고 있었지만, 서피스를 오래사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기가 확실히 얇아지고 날렵해졌습니다.
헬로?? ^^ 마지막으로 서피스 헬로우 얼굴인식 잠금해제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가장큰 변화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삼성에서 출시한 홍체인식과는 다른 기술로 만들어진 기능이고, 생각보다? 가 아니라 인식률이 정말 좋습니다. 서피스 헬로우 설정하고 몇분동안 잠금해제하면서 놀았습니다. ㅎ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오늘작성한것은 "리뷰"지 사용기가 아닙니다. 자세한 기능과 사용 후 장단점은 제가 좀 더 사용해보고 자세하게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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